잘 익은 파김치로 암, 당뇨병, 치매를 고친다
쪽파와 가을새우젓, 토종마늘, 토종생강, 청양고춧가루, 이른 봄철에 난 토판소금, 만세천강근(萬歲天罡根) 농축액 등으로 담가서 몇 년 동안 푹 삭힌 파김치는 천하제일(天下第一)의 약효를 지닌 음식이다. 제대로 담가서 푹 삭은 파김치로 에이즈, 나병(癩病), 당뇨병, 백혈병, 갖가지 암, 아토피 피부병, 두드러기, 유행성 독감, 대상포진(帶狀疱疹), 근무력증, 파킨슨병, 치매, 간경화증, 위염, 위궤양, 장염, 장궤양 등 거의 모든 질병을 고칠 수 있다.
묵은 파김치의 효능은 다음의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 번째는 핵산을 강화하여 유전자를 건강하게 하고 면역력을 좋게 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온갖 염증을 삭이는 것이며 세 번째는 혈액을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것이다.
파김치는 쪽파, 마늘, 생강의 세 가지를 주요 재료로 하고 여기에 청양고추와 새우젓, 토판소금이 함께 어우러져서 발효된 것이다. 여기에 만세천강근(萬歲天罡根)이나 고산천수장생근(高山天壽長生根), 삼칠(三七) 등을 넣으면 극강(極强)한 약효를 지니게 된다.
파김치는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가장 좋은 효과가 있다. 파김치는 핵산(核酸)의 기능을 높이는 데 제일 좋은 약이다. 파김치로 나병, 에이즈, 말기 당뇨병 등 면역력이 약해서 생긴 모든 병을 고칠 수 있다.
노인들이나 만성 질환을 앓고 있던 사람들이 죽을 때에는 대개 폐렴으로 죽는다. 노인질병은 대개 면역력이 떨어져서 온다. 어느 전직 대통령도 면역력이 약해져서 폐렴으로 죽었다. 대상포진 같은 것도 면역력이 극도로 약해졌을 때 나타나는 병이다. 파김치는 폐렴이나 대상포진에도 아주 잘 듣는다.
하늘은 모든 아픈 사람이 낫기를 원하지 않는다. 사람이 자연을 훼손하여 자연계가 더 이상 버티지 못할 지경이 되었다. 하늘과 땅이 망가져서 사라지지 않으려면 지구에 사람의 숫자를 줄여야 한다. 하늘이 보기에 사람이 더 중요하겠는가? 대자연이 더 중요하겠는가? 천지자연이 없으면 사람이 존재할 수 없다. 산하대지는 사람을 비롯한 모든 만물을 존재하게 하는 바탕이다.
그러므로 나는 모든 환자를 고치려고 하지 않는다. 나는 의심하는 사람을 고쳐 주지 않는다. 의심(疑心)과 불신(不信)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병이다. 이런 사람은 못 고치는 것이 아니라 안 고쳐 주는 것이다.
나는 파김치를 만드는 방법을 누구한테도 완전하게 전하지 않는다. 80퍼센트 정도 효과가 나타나게 할 수 있는 방법만 가르칠 뿐이다. 더러 나한테 청혈탕(淸血湯)이나 보리차, 오원단(五元丹), 용천정(湧泉精), 생기액(生肌液) 같은 것을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 달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를테면 한 번도 본 적도 없는 사람이 전화를 하거나 문자를 보내거나 메일을 보내서 청혈탕을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 달라고 하는 것이다. 그것도 마치 제 것을 맡겨 두기라도 한 것처럼 태연하게 달라고 한다. 나는 이런 어처구니 없고 예의 없는 질문에 거의 대답을 해 주지 않고 혼잣말로 이렇게 말한다. 누군지 참으로 꿈도 야무지구나.
짚신장이도 자기 아들이라고 해도 올바른 재목이 아니면 짚신을 삼는 기술을 전수하지 않는 법이다. 이것이 비인부전(非人不傳) 곧 사람의 됨됨이가 바르지 않은 사람한테는 전할 수 없다는 정신이다.
그런데 수십 년을 공부한 수제자한테도 전하지 않는 것을 얼굴도 본 적이 없는 사람한테 전할 수 있겠는가? 고양이한테 생선가게를 맡길 수 있겠는가? 도둑한테 보물을 맡길 수 있겠는가? 강도한테 총을 쥐어 줄 수 있겠는가? 유치원 수준도 안 되는 아이한테 대학생한테 가르치는 지식을 가르칠 수 있겠는가?
수제자한테도 그 원리만을 가르치고 방법을 자세하게 전하지 않는 것은 그 이치와 방법을 스스로 깨닫게 하려는 것이다. 무엇이든지 스스로 노력해서 깨달아야 한다. 그렇게 해야 스승의 경지를 뛰어넘을 수 있다. 제자는 스승한테 80퍼센트를 배워서 거기에 20퍼센트가 아닌 40퍼센트를 보태서 120퍼센트가 되게 해야 한다. 80퍼센트를 가르치는 것이 스승의 몫이고 40퍼센트를 채워 넣는 것이 제자의 몫이다. 스승이 제자를 자신보다 더 낫게 가르치지 못하면 스승이 아니고 제자가 스승을 넘어서지 못하면 제자가 아닌 것이다.
나는 일생을 바쳐서 공부한 것을 애써서 무료로 퍼 준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거저 얻는 것을 고맙게 생각하기는커녕 더 많이 빼앗아가려고 한다. 그러고서는 빼앗은 것을 올바르게 쓰겠다고 한다. 바르지 않은 방법으로 얻은 것을 바르게 쓸 리가 있겠는가?
사람이 사는 세상에는 공존공생(共存共生)이나 약육강식(弱肉强食)이라고 하는 자연의 질서가 없다. 사람은 자연의 질서가 아니고 사람이 스스로 만든 질서에 따라 산다. 자연계에는 토끼가 많이 늘어나면 늑대 같은 육식동물이 많이 늘어나서 토끼를 잡아먹어서 토끼가 지나치게 많이 번식하지 못하도록 조절한다.
그러나 사람은 욕심과 분노로 전쟁을 하고 사람을 죽이거나 감방에 가두고 통제한다. 크게 보면 전쟁을 반드시 무자비하고 악한 것으로 볼 수 없다. 왕조시대에 임금이 되기 위해서 조카나 형제를 죽이는 일이 많았다. 이런 일은 사람이 보기에는 극악무도한 일이지만 하늘이 볼 때는 큰 악행으로 보지 않는다. 천지자연에는 인의도덕(仁義道德)이 없다. 사람이 사는 세상에서만 인의(仁義)와 도덕(道德)을 따질 뿐이다.
지구에 인구가 아주 많이 늘어나면 지구가 더 이상 감당할 수 없게 되어 천지(天地)가 멸망한다. 전염병이나 질병이 유행하여 사람이 많이 죽는 것도 크게 보면 대자연의 질서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괴질이 유행하여 21명 중에 한 사람만이 살아남을 수 있게 될 것인데 이런 괴질은 천지자연이 지구의 인구를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면역력이 떨어져서 오는 대표적인 병이 암이다. 만성적인 면역 저하로 인해서 암이 온다. 백혈병이나 만성 간염도 그렇고 당뇨병도 그렇다. 파김치는 면역력이 약해서 오는 모든 질병을 고칠 수 있다. A형 간염이든지 B형 간염이든지 C형 간염이든지 가릴 것 없이 파김치를 오래 먹으면 다 낫는다. 무좀이나 습진, 건선, 아토피 피부병, 알레르기, 만성두드러기, 악성 피부병 같은 것도 꾸준하게 오래 먹으면 잘 낫는다.
파김치는 핵산(核酸)을 보충하고 핵산의 기능 곧 유전자를 튼튼하게 하는데 제일 좋다. 핵산은 세포의 핵에 들어 있는 고분자 물질이며 DNA와 RNA 곧 유전자가 들어 있다. 핵산이 결핍되고 핵산의 기능이 약해져서 면역력이 떨어지고 세포가 퇴화하며 갖가지 병에 걸리는 것이다.
쪽파에는 핵산이 특별히 많이 들어 있지 않지만 파김치를 담그는데 중요 재료의 하나인 새우젓에 핵산 성분이 아주 많이 들어 있다. 파김치에는 핵산이 많이 들어 있을 뿐 아니라 간에서 핵산을 많이 만들어 내게 할 뿐만 아니라 핵산의 기능을 강화하여 면역력을 길러 주고 온갖 질병이 저절로 병이 낫게 한다.
파김치로 문둥병이나 에이즈 같은 것도 어렵지 않게 고칠 수 있다. 오래 전에 파김치로 몹시 심한 문둥병 환자를 한 사람 고쳐 주고 나서 스승님한테 맞아 죽을 뻔한 적이 있다. 다리몽둥이를 부러뜨리겠다고 길길이 날뛰시는 바람에 열흘 동안을 스승님을 피해서 도망을 다녀야 했다.
스승님은 나병이나 에이즈 암, 같은 것은 하늘이 인간을 줄이기 위해 만든 천형(天刑)이므로 그것을 사람이 억지로 고쳐서는 안 된다고 하셨다. 에이즈나 나병, 암 같은 병은 천지자연이 인구를 줄이기 위해서 만들어 낸 천형이다. 그것을 고쳐 주는 것은 천지자연의 뜻을 어기는 것이다.
파김치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막힌 혈관을 뚫어주며 피를 맑게 하여 혈액순환을 잘 되게 한다.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냉증, 정맥류(靜脈瘤), 수족냉증 같은 것도 파김치를 오래 먹으면 반드시 낫는다. 파김치를 먹으면 뇌에서 뇌기능을 좋게 하는 초미세 물질을 많이 나오게 하여 건망증이나 치매, 우울증 같은 것을 낫게 한다.
시어터진 파김치를 먹으면 온 몸이 전기에 감전된 것처럼 짜릿한 느낌이 들지 않는가? 이 짜릿한 느낌이 몸에서 전기를 만들어낸다. 사람의 몸은 하나의 발전소와 같아서 작은 전구 하나를 켤 수 있을 만큼 전기를 늘 만들어내는데 몸에서 전기를 제대로 만들지 못하면 냉증, 치매, 신경통, 자가면역질병, 암, 당뇨병, 온갖 염증 등 갖가지 수백 가지 질병이 생긴다.
사람의 몸은 전기신호로 정보를 전달한다. 시어터진 파김치를 먹으면 손끝까지나 발끝까지 마치 전기가 통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이 짜릿한 느낌이 전기를 만드는 신호다.
신경선은 전기신호로 온갖 정보를 전달한다. 사람의 온 몸 구석구석에 뻗어 있는 신경선은 전깃줄과 같다. 파김치는 생체전기를 만들어 내서 신경을 강화한다. 특히 뇌신경 세포를 강화하여 기억력을 좋게 하고 신경을 튼튼하게 한다.
파김치는 치매, 건망증, 기억력 저하, 만성 두통, 불면증, 우울증 등 온갖 뇌질환을 낫게 한다.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며 신경을 튼튼하게 하여 머리를 좋게 하고 뇌 활동을 늘리며 머리를 맑게 한다.
파김치는 위와 십이지장, 소장, 대장 같은 소화기계통의 염증에도 효과가 아주 좋다. 비장이나 췌장, 간, 쓸개까지 모두 소화계통에 속한 기관인데 이 모든 소화기 계통의 염증에 잘 듣는다.
비위가 약한 사람은 음식을 먹고 나서 잘 체한다. 음식이 십이지장을 지나 소장까지 내려가서 탈이 난 것을 배탈이라고 하고 십이지장까지 가기 전에 막힌 것을 체한 것이라고 한다. 십이지장까지 가기 전에 체했을 때에는 구토가 나지만 그 아래로 내려갔을 때 탈이 나면 구토는 하지 않고 설사가 나는 것이 보통이다.
파김치는 온갖 소화기계통의 질병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 위궤양, 식도염, 위염, 십이지장궤양, 담낭염 같은 것이 잘 낫는다. 특히 파김치는 간에 작용하여 핵산을 많이 만들어 내게 하고 가장 훌륭한 담즙을 분비하게 한다.
약이 되는 파김치를 담그는 방법을 자세하게 적는다.
쪽파 7단으로 파김치를 담글 때 들어가는 재료는 다음과 같다. 쪽파 한 단은 대략 1킬로그램인데 다듬으면 100그램쯤이 줄어들어 900그램쯤이 된다. 쪽파 7단에 청양고춧가루 1.5킬로그램, 재래종 밭마늘 3킬로그램, 토종 생강 2킬로그램을 곱게 갈아서 쓴다. 새우젓은 1킬로그램, 토판소금은 3킬로그램을 넣는다.
쪽파는 뿌리 부분이 둥글고 굵으며 잎이 굵고 짧은 것이 품질이 좋은 것이다. 가늘고 긴 것은 좋지 않다. 마늘은 서산, 단양, 제천, 삼척, 강화, 홍천 등에서 난 잘고 정확하게 육쪽이 나는 재래종 마늘이 좋고 남해안 지방에서 난 쪽수가 많은 마늘은 좋지 않다. 생강 역시 빛깔이 희끄무레하고 손가락처럼 자잘한 재래종 생강을 써야 한다. 재래종 생강은 봉동이나 서산 등에서 적은 양이 나온다. 추젓은 자잘한 것으로 국물이 많은 것을 사는 것이 좋다. 국물이 70퍼센트이고 건더기가 30퍼센트가 되는 것을 1킬로그램쯤을 준비한다.
고춧가루는 보리고추장을 담글 때처럼 씨를 빼고 곱게 빻아서 써야 한다. 그러나 맵지 않은 고추는 거칠게 빻는 것이 좋다. 청양고추는 거칠게 빻으면 살에 달라붙어 파고들어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아주 곱게 빻아야 한다.
소금은 반드시 이른 봄철에 낸 토판염을 3킬로그램쯤 넣는다. 죽염이나 정제염, 볶은 소금을 쓰면 안 된다. 한여름철에 낸 천일염도 좋지 않다. 프랑스의 게랑드 소금이나 히말라야 암염 같은 것도 좋은 소금이 아니다. 우리나라에 여러 종류의 암염(巖鹽)이 들어와 있는데 암염 중에서 품질이 좋은 것은 찾아보기 어렵다.
먼저 파를 잘 다듬어서 실뿌리와 지저분한 것을 떼어내어 버린 다음 물기를 빼고 토판염을 약간 뿌려서 절여 둔다. 쪽파가 뻣뻣해서 금방 숨이 죽지 않더라도 양념으로 버무리면 되므로 걱정할 것이 없다. 그런 다음 고춧가루, 마늘, 생강, 새우젓, 토판염을 한데 넣고 골고루 잘 버무려서 항아리나 유리병에 담으면 된다. 이 때 양파나 생감자를 적당하게 갈아서 넣으면 맛이 한결 순하고 부드러워진다.
소금을 많이 넣으면 빨리 익지 않는다. 소금을 적게 넣어 약간 싱겁게 담가서 빨리 익혀서 양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김장 김치 정도로 간을 맞추는 것이 좋다. 요즘 우리나라 사람들은 너무 싱겁게 먹는다. 싱겁게 먹기 때문에 암, 고혈압, 심장병, 신장병, 위장병 같은 온갖 질병이 찾아오는 것이다. 파김치를 한두 번 담가보면 간을 얼마만큼 해야 하는지 스스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빨리 익히려면 소금을 적게 넣어 빨리 익혀서 먹고 오래 두고 먹으려면 소금을 약간 많이 넣어 천천히 익혀서 오래 두고 짜게 조금씩 먹는다. 약으로 쓰려면 3년 정도 두고 발효해서 푹 익힌 것을 먹는 것이 좋다.
파김치를 옹기 항아리나 큰 유리병에 담가서 직사광선이 들지 않고 서늘한 곳에 두꺼운 담요 같은 것으로 싸 두어서 푹 익힌다. 절대로 냉장고에 넣으면 안 된다. 냉장고에 넣으면 효소를 만드는 미생물들이 죽어 버리고 부패균들이 번식하기에 좋게 된다.
뚜껑을 꽉 닫지 말고 슬쩍 닫아서 공기가 통하게 해야 한다. 약간 싱겁게 담근 것은 5일 이상 지나면 꺼내서 먹을 수 있다. 요새는 전기담요 비슷한 것이 있어서 이런 것으로 싸서 베란다 같은 곳에 두고 푹 익히면 잘 익는다. 방안에 두면 익으면서 가스가 생겨 냄새가 나므로 바깥에 두어 익혀야 한다.
옛날에는 부뚜막이 늘 따뜻했으므로 부뚜막에 두어서 익혔다. 검은 천이나 이불로 싸서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두면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다. 그렇게 하면 일주일 만에 꺼내 먹을 수 있다. 빨리 익혀서 먹으려 할 때에는 맵지 않은 일반 고춧가루를 써야 한다. 2-3년 묵혀서 약으로 쓰려고 할 때에는 청량고춧가루를 곱게 빻아서 쓴다.
파김치를 먹을 때에는 밥 한 공기에 파김치를 밥숟갈로 두 숟갈 정도를 반찬으로 먹는다. 익으면 매우 질겨지므로 칼로 적당한 길이로 썰어서 천천히 꼭꼭 씹어서 먹는다. 국물이 약효가 더 좋으므로 국물과 함께 밥을 비벼서 먹는 것이 제일 좋다.
약간 식은 보리밥에 파김치 국물을 넣고 잘 비벼서 5-10분쯤 두면 밥이 푹 삭아서 밥 전체가 파김치 국물 맛이 난다. 이렇게 해서 먹는 것이 제일 좋다. 뜨거운 밥에 파김치국물을 바로 넣고 비비면 효소균이 죽어서 없어지므로 안 된다.
역류성 식도염 같은 데에는 파김치로 밥을 비벼서 천천히 먹도록 하되 30분에서 한 시간쯤에 걸려서 천천히 먹어야 한다. 구강염이나 위염, 치은염 같은 것도 잘 낫는다. 혓바늘이 돋은 것이나 볼 안에 생긴 염증, 구내염, 치은염,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고름이 나는 것 등에도 아주 잘 듣는다.
파김치는 핵산을 튼튼하게 하여 체질을 바꾸고 유전자를 건강하게 바로잡아서 면역력을 늘리고 갖가지 질병을 치료한다. 핵산은 세포핵의 중심이 되는 물질로 DNA와 RNA가 있다. 핵산은 염기성 물질과 알칼리성 단백질을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다. 핵산은 세포의 핵으로 세포를 복제하는 기능이 있다. 잘 익은 파김치를 먹으면 핵산을 보충하여 잘못된 유전자를 바로잡을 수 있다.
파김치를 먹으면 망가진 유전자를 바로잡아 본래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 에이즈 환자의 세포를 떼어내어 관찰해 보면 10개 중의 한 개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다고 한다. 바이러스가 세포 중심에 있는 핵에 들어가서 DNA를 갉아먹는 것이다. 바이러스는 세포의 핵에 침투하여 번식장소로 쓴다. DNA와 RNA가 손상되면 세포는 복제를 할 수 없다.
바이러스가 세포 하나에 30개씩 생긴다. 30개의 바이러스가 세포 하나를 공격하는 것이다. 세포의 핵이 산성으로 되어 있으면 바이러스나 병원균이 번식하기에 좋고 알칼리로 되어 있으면 번식하기 어렵다.
면역을 담당하는 세포는 백혈구나 대식세포 등이 있는데 그 기초가 되는 것은 알칼리성 물질이다. 기능이 가장 좋은 알칼리성 물질이 파김치가 익을 때 생기는 신맛에서 생겨난다. 잘 익은 김치에 가장 좋은 알칼리성 물질이 들어 있지만 가열하여 끓이면 알칼리성 물질은 다 날아가 버리므로 산성 물질이 된다.
연어의 알에 핵산이 많다. 연어는 민물과 바닷물을 왕래하며 살기 때문에 생명력과 면역력이 유달리 강하다. 민물에는 바닷물보다 세균이 270배가 더 많다. 바닷물에 있는 소금이 세균의 번식을 억제하는 것이다. 그래서 바다에 사는 생물들의 종류가 민물에 사는 생물들보다 종류가 5백 배가 더 많고 수명이 훨씬 더 길다.
옛말에 해수지어(海水之魚)는 노사(老死)하고 담수지어(淡水之魚)는 병사(病死)한다고 하였다. 바다에 사는 고기는 늙어서 죽고 민물에 사는 고기는 질병으로 빨리 죽는다는 말이다. 민물은 바닷물보다 생물이 살 수 있는 환경이 270배가 더 열악하다. 그러므로 민물고기에 독이 270배가 더 많다고 할 수 있다.
2급수 이하의 더러운 물에서 사는 잉어, 붕어, 장어, 자라, 미꾸라지 같은 것들은 몸속에 수은이 많이 들어 있다. 수은의 독으로 자신을 지키는 것이다. 바닷고기 중에서는 도미나 광어, 우럭 도다리 같은 것에 수은이 많다. 특히 옥돔이나 참돔에 수은이 아주 많이 들어 있다. 옥돔은 제주도에서 많이 나는데 바다 밑바닥에서 살면서 갖가지 오폐수 찌꺼기나 죽은 바다생물의 시체찌꺼기를 먹고 산다.
DNA 염기 성분의 아주 미세한 차이가 면역력을 결정한다. 핵산이 약간 산성으로 기울면 저항력이 약해지고 알칼리성으로 기울면 면역이 강해진다. 지금 세상에서는 바이러스를 죽이려고만 하지 핵산을 강하게 하려고 하지 않는다. 핵산이 산성이면 산성체질이고 핵산이 알칼리이면 알칼리 체질이 된다.
핵산은 생명의 핵심이다. 핵산이 없으면 생명도 없는 것이다. 사람의 몸에 있는 모든 세포에 핵산이 들어 있으며 핵산 속에 생명의 비밀이 들어 있다. 지구에 있는 모든 생물의 세포는 핵산으로 인하여 만들어졌다.
사람의 신진대사는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핵산이 조절한다. 그러므로 핵산과 사람의 생명과 건강은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사람의 몸은 100조 개가 넘는 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세포는 몸의 기본단위이며 세포는 세포막과 세포질, 세포핵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포는 약 65퍼센트의 물과 단백질, 핵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세포핵에 DNA가 들어 있고 세포질에 RNA가 들어 있는데 이들을 합쳐서 핵산이라고 부른다.
핵산은 세포분열과 세포의 증식, 영양성분의 흡수와 세포의 재생과 사망 곧 신진대사의 임무를 띠고 있으며 이와 함께 생명을 유지하게 하는 책임을 맡고 있다. DNA는 세포분열을 명령하고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내게 하는 세포창조의 총지휘부와 같다.
RNA는 단백질을 합성하고 새로운 세포를 충실하게 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사람의 몸에는 10만 가지가 넘는 단백질이 있는데 모두 DNA의 지령으로 움직인다. RNA는 각양각색(各樣各色)의 아미노산을 합성하여 수많은 종류의 단백질을 만든다.
1987년에 노벨 생리학상을 받은 일본의 이름난 분자생물학자 도네가와스스무(利根川进)는 인류의 모든 질병은 유전인자(DNA)와 깊은 관련이 있다고 하였다. 학자들은 사람의 1만 8천여 가지 질병은 모두 유전인자로 인한 질병이라고 주장한다. 사람의 모든 질병은 유전인자의 손상과 유전인자의 결핍, 유전인자의 돌연변이 등으로 인해서 생긴다는 것이다.
합성약물은 증상을 완화할 수 있을 뿐 어떤 질병도 고쳐 줄 수 없다. 진정한 치병은 자기 자신만이 할 수 있다. 스스로 몸을 치유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핵산을 보충하고 핵산을 튼튼하게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유전인자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유전인자가 건강하면 면역력이 강해져서 어떤 병에도 걸리지 않고 걸렸다고 할지라도 저절로 낫는다. 이것이 자연치유력이며 가장 안전하고 가장 훌륭한 치료 방식이다.
사람이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3대 영양소는 단백질과 당분, 핵산이며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핵산이다. 사람의 몸에 있는 적어도 60조 개가 넘는 세포들이 신진대사를 수행하면서 날마다 7천 억 개의 세포가 죽어서 사라지고 7천 억 개의 세포가 새로 생겨난다. 곧 날마다 7천 억 쌍의 유전자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만약 핵산이 모자라면 유전자 곧 DNA와 RNA를 제대로 만들지도 못하고 신진대사를 정상으로 수행하지 못한다. 그렇게 되면 늙고 쇠약한 세포들이 계속 몸속에 남아있게 된다. 늙고 쇠약한 세포들은 세포분열을 정상으로 수행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면역력과 저항력도 약할 수밖에 없다. 이 늙고 쇠약한 세포들이 온갖 질병의 근원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핵산을 제대로 보충하면 노화가 느리게 올 뿐만 아니라 온갖 만성질병을 예방하고 고칠 수 있다. 핵산은 가장 노쇠를 막아주는 가장 훌륭한 물질이다. 핵산은 생명의 근원이고 유전자가 손상되는 것이 만병의 근원이다. 핵산이 충족되면 유전자가 건강하고 세포는 활발하며 사람의 몸은 건강해진다.
반대로 핵산이 결핍되고 유전자가 손상되면 세포는 노화하고 온갖 질병이 생긴다. 핵산은 간에서 만든다. 25살이 되기 전까지는 간의 기능이 좋으므로 핵산을 충분하게 만들 수 있지만 30살이 넘으면 내장의 기능이 약해져서 간에서 핵산을 합성하는 기능도 줄어든다. 사람마다 음식 습관과 위장의 소화 흡수 기능 간 기능이 각기 다르므로 핵산의 결핍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다.
요즘 사람들은 바쁜 생활과 스트레스, 잘못된 음식 습관, 대기오염, 화공약품과 농약 등으로 인해 온갖 오염 물질이 몸속에 침입하여 유전자가 쉽게 손상을 입는다. 그래서 요즘 사람들은 대부분이 질병에 걸려 있으며 특히 나이가 많은 사람은 수십 가지의 질병을 몸에 달고 사는 경우가 많다.
잘 익은 파김치는 모자라는 핵산을 보충하여 유전자를 건강하게 하고 망가진 유전자를 바로잡는데 가장 좋은 효능이 있다. 그러므로 잘 담근 파김치는 훌륭한 불로장생약이며 거의 모든 질병을 예방할 수 있고 갖가지 만성질병을 고칠 수 있는 만병통치약이다.
파김치는 여성들의 살결을 곱게 하는 데에도 제일 좋다. 파김치는 간에서 핵산을 잘 만들게 하는데 핵산은 자외선을 흡수하여 피부에 주근깨나 반점 같은 것이 생기지 않게 하고 피부를 따뜻하게 유지하고 피지(皮脂) 분비를 억제한다. 그래서 파김치를 오래 먹으면 살결이 어린아이 살처럼 부드러워지고 얼굴에서 반짝반짝 윤이 난다.
출처 : 최진규 약초학교 https://blog.naver.com/wun12342005/221429767731
